본문 바로가기
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단타(團墮)-담경(談經)

by 회심사 2017. 5. 13.
단타(團墮) : 핀다파타의 번역. 12두타행의 하나. 인도에서 걸식하는 수행자에게 밥을 뭉쳐서 발우 안에 떨어뜨려 주었던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단특산(檀特山) : 단특은 단다카의 음역. 고대 북인도의 *건타라국에 있었던 산 이름. 석가모니가 전생(前生)에 수행했던 장소.
단하소목불(丹霞燒木佛) : 단하천연선사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洛東(낙동)의 慧林寺(혜림사)에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몹시 추웠다. 법당에 올라가서 부처님(불상)을 보니 木佛(목불)이므로 도끼로 그 목불을 쪼개어 불을 피웠다.

그 절의 원주가 뒤 늦게 이것을 보고 깜짝 놀라 노발대발하였다.
丹霞는 막대기로 재를 뒤적이면서「석가여래의 몸은 화장하여 많은 사리가 나왔다기에 나도 부처님한테서 사리를 좀 받을까 해서.

. . 」「여보 목불에서 무슨 사리가 나온단 말이오!」「사리가 안 나올 바에야 나무토막이지 무슨 부처님이겠소!」- 이것은 참 부처를 드러내기 위하여 거짓 부처를 쳐버리는 특별한 경우의 비상한 방편인 것이다.
단혹(斷惑) : 번뇌를 끊는 것. 혹(惑)은 곧 번뇌를 가리킴.
달리야달리사 : 트라야스트링샤의 음역. 곧 도리천을 말함.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은 후 도리천에 머물던 생모 마야 왕비를 위해서 승천하여 석 달 동안 설법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리천의 위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염부제보다 8만 유순만큼 높은 곳에 자리하며, 도리천의 1주야는 염부제의 100년에 해당하고, 그 곳에서의 수명은 염부제의 나이로 1,000세라 한다.
달마급다(達摩 多) : 다르마굽타의 음역. 사람 이름. 達磨 多라고도 함. 남인도의 나라국(羅 國)에서 찰제리종(刹帝利種) 신분으로 태어남. 23세 때 출가하여 여러 사찰을 편력하며 대소승을 두루 공부했다. 590년에 중국 장안(長安)으로 들어가서, 대흥선사(大興善寺)에 머물면서 역경에 종사했다. 619년에 입적했으며,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 등 총 7부 32권의 경론(經論)을 번역했다.
달마다라(達摩多羅) : 다르마트라타의 음역. ①인도 출신의 비구 이름. 5세기경 생존. 불대선(佛大先)과 함께 계빈국( 賓國)에서 대승의 선법(禪法)을 널리 폈다. 담마다라(曇摩多羅). 인도 출신의 학승 이름. 2세기경 생존 인물.
달마다라선경(達磨多羅禪經) : 동진(東晋) 시대 때 불타발다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경. 수식관(數息觀), 부정관(不淨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달마안심(達磨安心) : 달마안심은 이조안심(二祖安心)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일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달마대사가 소림굴에서 9년 면벽(面壁)을 하면서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낙양에 신광(神光)이라는 승려가 달마대사의 도풍(道風)을 사모하고 소림사를 찾아와 법을 구하였다.

그러나 달마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어 밖에서 끝까지 버티고 있는 데 밤사이 눈이 허리에까지 차 올라와도 움직이지 않고 법을 구하니 달마가 드디어 9년간의 침묵을 깨고 제불(諸佛)의 도는 오랜 세월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고 정진하며 참기 어려운 것을 능히 참고, 행하기 어려운 것을 능히 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어찌 가벼운 마음으로 진실의 불법(佛法)을 구하려 하는가> 라고 꾸지람하니 바로 칼을 들어 왼팔을 잘라 바치고 구도심을 보였다.

신광(神光)은 <제 마음이 편치 아니합니다.. 원하옵건대 스승께서는 저에게 편안함을 주십시요> 달마대사가 <너의 괴로운 마음을 나에게 가지고 오너라, 너에게 편안함을 주리라> 신광이 한참 있다가 <마음을 찾아 보았으나 끝내 얻지 못하겠나이다.> 달마 < 내 너와 더불어 안심(安心) 하였느니라> 고 하였다. 입실(入室)을 허락받은 신광은 혜가(慧可)로 이름을 바꿨으며 달마선법(達磨禪法) 의 제2조(第二祖)가 되었다.
담경(談經) : 경전을 평이하게 담화의 형식으로 들려주는 설법이다. 중국 당대에 일반민중을 대상으로 하여 창도한 것의 하나로 이는 일정한 작법이 있으며 절을 붙여서 창하므로 이를 창경, 또는 강창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