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戒)-계본(戒本)

계(戒) : 시라(尸羅), 시달라(尸　羅), 청량(淸凉), 성선(性善). ①본래 '마음이 착한 습관성'을 말하며,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은 선계(善戒), 나쁜 습관을 익히는 것은 악계(惡戒)라고 구분한다. 일반적으로는 청정하다는 뜻으로서 정계(淨戒) 또는 선계에 한하여 사용한다. 율 가운데 제정되어 있는 각각의 조목. 범하지 않도록 금제(禁制)된 것.

계(界) : 타도(　都). ①어떤 사물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성질, 또는 어떤 사물이 생기게 하는 원인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차별되고 구별되는 경계. 범어의 어근(語根), 어간(語幹)을 가리킴.

계경 : 계율을 설한 경전. 예컨대 범망경(梵網經), 우바새계경(優婆塞戒經) 등. 보살계본(菩薩戒本), 사분계본(四分戒本) 등의 계본을 가리킴.

계단(戒壇) : 계를 수수(授受)하는 식장에 쌓아 놓은 단(壇). 자자(自恣) 또는 설계(說戒)를 거행하는 계장(戒場).

계도견(戒盜見) : 5견(見), 10수면(隨眠) 중의 하나. *계금(戒禁)에 대한 그릇된 소견과 집착. 예컨대 바른 원인이 아닌 것을 바른 원인이라고 집착하거나, 정도(正道)가 아닌 것을 정도라고 집착하는 사견(邪見) 등. 계금취견(戒禁取見).

계명(戒名) : 불문에 입문하여 부처님의 법을 서약함과 동시에 스승에게 속명(俗名)을 고쳐 법명(法名)을 지어 주는 것을 계명이라 함.

계명자상(計名字相) : 6상(相) 중의 하나. 외경(外境)에 대해서 원친(怨親) 미추(美醜) 등을 구별하여 애증(愛憎) 등의 번뇌를 일으키는 것.

계박(繫縛) : 마음이 번뇌나 망상 등에 의해, 혹은 외계의 사물에 의해 구속되어 자유를 잃은 상태에 있음. 마음을 얽어 매는 것. *번뇌. 계(繫). *해탈

계법(戒法) :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의 법. 불제자가 받는 계. 5계, 8계, 10계, 구족계 등.

계본(戒本) : 비구와 비구니가 수지하는 금계(禁戒)의 조목을 적어 놓은 것.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발라저목차(鉢喇底木叉), 바라제비목차(波羅提毘木叉), 처처해탈(處處解脫), 별해탈(別解脫), 별처처해탈(別處處解脫), 보득해탈(保得解脫), 정순해탈(正順解脫). 보살계본(菩薩戒本)의 줄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