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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구마음행

참된 친구와 우정

by 회심사 2017. 7. 30.

    부끄러움을 모르거나 싫어하여 '나는 그대의 친구다'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능히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지 않는 사람은 '내 친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여러 친구들에게 실천되지 않을 말만을 그럴듯하게 하는 자는 '말뿐이지 실제로 행동하지 않을 자'임을 현자는 잘 알고 있다. 언제나 우정이 깨어질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아첨하면서도 항상 친구의 결점만을 보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아이가 어머니 품에 의지하듯이 그 사람에게 의지하며 다른 사람 때문에 그 사이가 벌어지는 일이 없는 사람이 참된 친구이다. 좋은 결과를 바라는 사람은 짐을 힘에 알맞게 적당히 지고, 기쁨을 낳고 찬양을 받으며 안락을 가져오는 원인을 닦는다. 멀어지고 떠나는 맛과 평안해지는 맛을 알고 법열을 맛보는 사람은 고뇌에서 떠나고 악에서 벗어나 있다.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좋은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요? 친구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그릇 된 것을 보고도 그것이 옳다고 부추겨주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그른 것을 보았을 때 그르다고 말하는 사람일까요. 우리는 누구나가 충고의 말 한마디는 싫어합니다. 그러나 그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아닐까요? 내가 그릇된 행동을 한다면 언젠가는 그릇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그 그릇된 결과가 나온 후에 뒤에서 말하는 친구보다는, 그릇된 행동을 하기 이전에 말해 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와의 우정이 오래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오늘도 좋은날 만드소서. 성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