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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법문의도량

진실한 소망은 이루어진다.|

by 회심사 2017. 8. 1.

    인간은 누구나 자신 속에 진리를 품고 태어났다. 지혜의 눈에는 인간은 오직 진리일 따름이다. 한량없는 지혜와 덕스러움과 창조의 힘을 지니고 있다. 부처님은 이를 가리켜 만인은 불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들의 본성이 완전한 진리며 불성이므로 우리들 안에는 오직 원만한 창조력이 있을 뿐 그것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힘은 있을리 만무하다. 우리는 모름지기 마음속에서 항상 살아 움직이는 완전한 진리를 순수하게 믿고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깃든 힘을 항상 충분하게 활동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안에는 현재의 자신보다 더욱 완전하게 더욱 원만하게 항상 시킬 능력이 깃들어 있다. 이 능력을 믿고 노력하며 계발하고 행사하여야 한다. 이 능력은 내어 쓰면 쓸수록 새로운 힘을 더욱 나타나는 것은 샘물을 퍼 올리는 것과 같다. 능력은 계발할수록 더욱 성장하고 자비로운 덕성은 닦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불자인 우리에게 있어 가장 멀리할 것은 열등감이다. 자기가 가치가 없다든가

    적성이 아니라든가 능력이 없다든가 하는 열등의식을 모두 버려야 한다. 그런 생각들은 내가 불자라는 자각이 있기 전에 있던 미혹의 산물이다. 그런 것은 모두 버려야 한다. 우리가 불성이며 일체를 존재시키는 근원이며 새로운 창조를 끝없이 펼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것을 부정하고 무시하고 외면하는 생각은 스스로를

    부정하고 어두운 길로 후퇴시키는 결과밖에 오지 않는다. 우리가 바른 믿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 때 진리의 힘은 거침없이 흘러나온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우리의 푸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혜를 발견하고 끌어내야 한다. 소망이 이루어지 않는다는 생각은 부질없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들의 마음에서 바라고 있는 소망은 이것이 나의 것이로되 실재는 나의 것이 아니다. 진리 세계에 있는 것이 우리 앞에 나타나고자 움튼 것이다. 그것은 진리의 믿음에 의하여 성장하여 현실의 형태를 갖추어 성취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바람이나 소망의 본질인 것이다. 진리에 뒷받침되고 있는 나의 소망에 대하여 자신을 갖자. 내가 마음을 닫지 않고 흔들림 없이 소망의 싹을 붙들어갈 때 진리의 힘에 의하여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자. -광덕스님 생전 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