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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불법을만나고/卍-불교자료실

77. 슬기로운 이의 꾸중

by 회심사 2019. 2. 21.


-77. 슬기로운 이의 꾸중-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바나 절(기원정사)에 계실 적에, 두 비구 앗사지와 뿌납바수까와의 인연으로 제 77구를 말씀하셨다. 두 비구 앗사지와 뿌납바수까와 그 제자 500명이 끼따기리 마을에서 지내고 있었다. 거기서 지내면서 꽃과 과실수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고 있었다. 따라서 비구들의 기본 계율을 어긴 것이었다. 부처님께서 이 비구들의 일을 듣고, 더 이상 계율을 범하지 못하도록 농사를 중지시키시려고 두 으뜸 제자 사리뿟따(사리불)와 마하 목갈라나(목건련)를 보내셨다. 두 으뜸 제자를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에게 말해라. 계율을 범하여 재가 신도들의 신심과 보시행을 해치지 말라고. 만약 이에 따르지 않는 자는 절 밖으로 쫓아내어라. 내가 말한 바를 주저없이 시행하라. 바보만이 좋은 충고를 해주는 것이나 나쁜 짓을 못하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다음 같이 시를 읊으셨다. 슬기로운 이는 다른 이를 꾸짖어 주어야 한다. 충고를 해주어야 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막아주어야 한다. 그런 이는 착한 사람이 좋아하며, 못된 사람만이 싫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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