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불2186 유마경 30 -유마경 30- 문수사리 문질 품. 이제 드디어 문수보살이 유마거사에게 병문안을 가게 됩니다. 유마경이 시작되는 불국 품에서 문수보살의 이름이 보였지만 부처님께서 10대 제자를 비롯해서 다른 보살들한테는 유마가사에게 가서 병문안을 가라고 하시면서도 문수보살에게는 한마다도 말.. 2017. 4. 28. 유마경 31 -유마경 31- (원문)그 일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거사여 병이 견딜 만합니까? 치료하여 좀 들 해졌습니까. 세존께서는 한량없이 간곡하게 문병을 하였습니다. 거사여 이병은 어디에서 말미안아 일어난 것입니까. 병이 생긴 지 오래 되었습니까? 어떻게 하면 병이 낫겠습니까. (중생의 병은.. 2017. 4. 28. 유마경 32 -유마경 32- 그렇다면 병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문)거사님, 병 있는 보살이 어떻게 그 마음을 조복하나이까? (해석)조복이란 방일을 막아서 정법으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을 잘 다스려서 정병으로 나아가는데 게으름 없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는 마음입니다.. 2017. 4. 28. 유마경 33 -유마경 33- (원문) 저 병 있는 보살이 또 이러한 생각을 하되, 나의 이 병은 참된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므로 중생의 병도 참된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라 할 것이며, 이렇게 관찰할 적에 중생들에게 대하여 애견대비(愛見大悲)를 일으키게 되면 곧 버려야 하나니, (애견대비는 무.. 2017. 4. 28. 유마경 34 -유마경 34- 문수보살이 유마거사를 찾아와서 병문안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애기하는 동안 유마거사는 병상에 누워 있었고 문수보살이나 따라온 여러 사람들은 다 서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옆에서 애기를 듣고 있던 사리불이 어찌하여 마음먹고 문병 온 사람들을 위해서.. 2017. 4. 28. 유마경 35 -유마경 35- 그때에 장자 유마힐이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당신께서는 한량없는 천만 억 아승지 세계에 다니셨으니 어느 세계에 가장 묘하고 훌륭한 공덕으로 된 사자좌가 있더이까? (사자좌라는 말은 아주 좋은 자리 좌대. 의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사자에 비유하기 때문에 부처..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편역(編譯)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편역(編譯)- 1.서언(序言) 혜능대사가 대범사 강당의 높은 법좌에 올라 마하반야바라밀법을 설하고 무상계를 주시니, 그때 법좌 아래에는 스님 비구니 도교인 속인 등 일만여 명이 있었다. 소주 자사 위거와 여러 관료 삼십여 명과 유가의 선비 몇몇 사람들..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 -3. 명게(命偈)- 오조(五祖) 홍인대사께서 하루는 문인들을 다 불러오게 하셨다. 문인들이 다 모이자 말씀하였다. "내 저희들에게 말하나니, 세상 사람들의 나고 죽는 일이 크거늘 너희들 문인들은 종일토록 공양을 하며 다만 복 밭만을 구할 뿐 나고 죽는 괴로운 바다를 벗어나려 하지 않..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3 -4. 신수(神秀)- 상좌인 신수는 생각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게송을 바치지 않는 것은 내가 교수사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마음의 게송을 바치지 않으면 오조스님께서 나의 마음속의 견해가 얕고 깊음을 어찌 아시리오. 내가 마음의 게송을 오조스님께 올려 뜻을 밝혀서 법을 구함..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4 -5. 정게(呈偈)- 한 동자가 방앗간 옆을 지나면서 이 게송을 외고 있었다. 혜능은 한번 듣고, 이 게송이 견성하지도 못하였고 큰 뜻을 알지도 못한 것임을 알았다. 혜능이 동자에게 묻기를, "지금 외우는 것은 무슨 게송인가?"하였다. 동자가 혜능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너는 모르는가? 큰..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5 -6 수법(受法)- 오조스님께서 밤중 삼경에 혜능을 조사당 안으로 불러 <금강경>을 설해 주셨다. 혜능이 한번 듣고 말끝에 깨쳐서 그날 밤으로 법을 전해 받으니 사람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이내 오조스님은 단박 깨치는 법과 가사를 전하시며 말씀하셨다. "네가 육대조사가 되었..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6 -7. 정혜(定慧)- 혜능이 이곳에 와서 머무른 것은 모든 관료, 도교인, 속인들과 더불어 오랜 전생부터 많은 인연이 있어서이다. 가르침은 옛 성인이 전하신 바요 혜능 스스로 안 것이 아니니, 옛 성인의 가르침 듣기를 원하는 이는 각각 모름지기 마음을 깨끗이 하여, 듣고 나서 스스로 미혹..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7 -8.무념(無念)- 선지식들아, 법에는 단박 깨침과 점차로 깨침이 없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영리하고 우둔함이 있으니, 미혹하면 점차로 계합하고 깨친 이는 단박에 닦느니라. 자기의 본래 마음을 아는 것이 본래의 성품을 보는 것이다. 깨달으면 원래로 차별이 없으나 깨닫지 못하면 오랜 ..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8 -8.좌선(坐禪)- 선지식들아, 이 법문 중의 좌선은 원래 마음에 집착하지 않고 또한 깨끗함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또한 움직이지 않음도 말하지 않나니, 만약 마음을 본다고 말한다면, 마음은 원래 허망한 것이며 허망함이 허깨비와 같은 까닭에 볼 것이 없느니라. 만약 깨끗함을 본다고 ..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9 -9.삼신(三身)- 선지식들아, 모두 모름지기 자기의 몸으로 모양 없는 계(無相戒)를 받되, 다 함께 혜능의 입을 따라 말하라. 선지식들로 하여금 자기의 삼신불을 보게 하리라. "나의 색신의 청정법신불에 귀의하오며, 나의 색신의 천백억화신 불에 귀의하오며, 나의 색신의 당래원만보신불..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0 -10.사원(四願)- 이제 이미 스스로 삼신불에 귀의하여 마쳤으니, 선지식들과 더불어 네 가지 넓고 큰 원을 발하리라. 선지식들아, 다 함께 혜능을 따라 말하라. 무량한 중생 다 제도하기를 서원합니다. 무량한 번뇌 다 끊기를 서원합니다. 무량한 법문 다 배우기를 서원합니다. 위없는 불도..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1 -11. 참회(懺悔)- 지금 이미 사홍서원 세우기를 마쳤으니 선지식들에게 무상참회(無相懺悔:모양 없는 참회)'를 주어서 삼세의 조장을 없애게 하리라.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과거의 생각과 미래의 생각과 현재의 생각이 생각마다 우치와 미혹에 물들지 않고, 지난날의 나쁜 행..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2 -12. 삼귀(三歸)- 지금 이미 참회하기를 마쳤으니 선지식들을 위하여 '무상삼귀의계(無相三歸依戒:무양이 없는 삼귀의계)'를 주리라.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깨달음의 양족존께 귀의하오며, 바름의 이욕존께 귀의하오며, 깨끗함의 중중존께 귀의합니다. 지금 이후로는 부처님..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3 -13. 성공(性空)- 지금 이미 삼보에게 스스로 귀의하여 모두를 지극한 마음들일 것이니 선지식들을 위하여 마하반야바라밀법을 설하리라. 선지식들아, 비록 마하반야바리밀법을 생각은 하나 알지 못하므로 혜능이 설명하여 주리니, 각각 잘 들으라. 마하반야바라밀이란 서쪽 나라의 범어..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4 -14. 반야(般若)- 어떤 것을 반야라고 하는가? 반야는 지혜이다. 모든 때에 있어서 생각마다 어리석지 않고 항상 지혜를 행하는 것을 곧 반야행이라고 하느니라. 한 생각이 어리석으면 곧 반야가 끊기고 한 생각이 지혜로우면 곧 반야가 나거늘, 마음속은 항상 어리석으면서 나는 닦는다고 ..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5 -15. 근기(根機)- 선지식들아, 만약 매우 깊은 법의 세계에 들고자 하고 반야 삼매에 들고자하는 사람은 바르게 반야바라밀의 행을 닦을 것이며 오로지 <금강반야바라밀경>한 권만 지니고 읽으면 곧 자성을 보아 반야 삼매에 들어가느니라. 이 사람의 공덕이 한량없음을 마땅히 알아야..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6 -16. 견성(見性)- 모든 경서 및 문자와 소승의 대승과 십이부의 경전이 다 사람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나니 지혜의 성품에 연유한 까닭으로 능히 세운 것이니라. 만약 내가 없다면 지혜 있는 사람과 모든 만법이 본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만법이 본래 사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요 ..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7 -17. 돈오(頓悟)- 선지식들아, 나는 오조 홍인화상의 회하에서 한 번 듣자 그 말끝에 크게 깨쳐 진여의 본래 성품을 단박에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이 가르침의 법을 뒷세상에 유행시켜 도를 배우는 이로 하여금 보리를 단박 깨쳐서 각기 스스로 마음을 보아 자기의 성품을 단박 깨치게 하는..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8 -18.멸죄(滅罪)- 선지식들아, 뒷세상에 나의 법을 얻는 이는 항상 법신이 너희의 좌우를 떠나지 않음을 보리라. 선지식들아, 이 돈교의 법문을 가지고 같이 보고 같이 행하여 소원을 세워 받아 지니되 부처님 섬기듯이 함으로써, 종신토록 받아 지녀 물러나지 않는 사람은 성인의 지위에 들..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19 -19.공덕(功德)- 위사군이 예배하고 스스로 말하였다. 큰스님께서 법을 설하심은 실로 부사의 합니다. 제자가 일찍이 조그마한 의심이 있어서 큰스님께서 여쭙고자 하오니, 바라건대 큰스님께서는 대자대비로 제자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소서. 육조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의심이 있거든 물..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0 -20.서방(西方)- 위사군이 예배하고 또 물었다. 제자가 보오니 스님과 도교인과 속인들이 항상 아미타불을 생각하면서 서쪽 나라에 가서 자기를 바랍니다. 청컨대 큰스님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저기에 날 수가 있습니까? 바라건대 의심을 풀어 주소서.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사군은 들으..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1 -21.수행(修行)- 선지식들아, 만약 수행하기를 바람다면 세속에서도 가능한 것이니, 절에 있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다. 절에 있으면서 닦지 않으면 서쪽 나라 사람의 마음이 악함과 같고, 세속에 있으면서 수행하면 동쪽 나라 사람이 착함을 닦는 것과 같다. 오직 바라건대, 자기 스스로 깨..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2 -22.행화(行化)- 선지식들아, 너희들은 다들 이 게송을 외워 가지라. 이 게송을 의지하여 수행을 하면 천리를 혜능과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혜능의 곁에 있는 것이요,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얼굴을 마주하여도 천리를 떨어져 있는 것이다. 각각 스스로 수행하면 법을 서로 지님이 아니겠느..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3 -23.돈수(頓修)- 세상 사람이 다 전하기를 '남쪽은 혜능이요 북쪽은 신수'라고 하나, 아직 근본 사유를 모르는 말이다. 신수선사는 형남부 당양현 옥천사에 주지하며 수행하고, 혜능대사는 소주성 동쪽 삼십오 리 떨어진 조계산에 머무시니, 법은 한 종(宗)이나 사람에게 남쪽과 북쪽이 있.. 2017. 4. 28. 육조 혜능선사의 돈황본 단경 24 -24.불행(佛行)- 또 한 스님이 있었는데 법달이라 하였다. 항상 법화경을 외워 칠년이 되었으나 마음이 미혹하여 바른 법의 당처를 알지 못하더니 와서 물었다. 경에 대한 의심이 있습니다. 큰스님의 지혜가 넓고 크시오니 의심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법달아 법은 .. 2017. 4. 28.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