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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닷가절1118

제2편 초기경전 제3장 지혜와 자비의 말씀③ / 8.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처럼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마가다나라에 머무르면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강변으로 나가셨다. 때마침 강 한가운데 큰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저기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를 보아라. 만일 저 나무가 이.. 2017. 4. 30.
말없는 지팡이가 못된 자식보다 났다. 부처님께서 사왓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이른 아침에 부처님께서 걸식하시려고 성안으로 들어가셨다. 부처님께서 늙고 쇠약한 한 바라문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걸식하는 모습을 보시고 그에게 물었다. "노인이시여, 어찌하여 늙고 쇠약한 몸인데도 거리에서 걸식을 하.. 2017. 4. 30.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설법의 인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여러 나라를 다니시며 교화하시다가, 비사리(毘舍離)국의 광엄성(廣嚴城)에 이르시어, 악음수(樂音樹) 아래서 덕망이 높은 비구 八천인과 거룩한 보살들 三만 六천인과 함께 계셨다. 그런데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 보살. 미륵보살. 대혜보살. 명혜보살. 산봉보살. 변봉보살. 지묘고봉보살. 불공초월 보살. 미묘음보살. 상사유보살. 집금강보살 들이었으니, 이러한 위대한 보살들이 우두머리가 되었었다. 그리고 여러 국왕과 대신 바라문. 거사와 천신(天神)들과 용 등 八부 신중(神衆)과 사람 및 사람 아닌 것 등 헤아릴 수 없는 대중에게 공경히 둘러싸여 설법하셨다. 그 부처님의 가르침은 한결 같이 선량하고 뜻이 오.. 2017. 4. 27.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1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1-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하권 정유리세계의 공덕 장엄 그때 약사유리광여래가 보살도를 수행할 적에 세웠던 큰 서원과 그 국토의 공덕과 장엄은 내가 지금 한 겁(劫)이나 또는 한 겁이 넘도록 말할지라도 능히 다하지 못하리라. 그 국토는 한결 같이 청정하여 모든 욕심과 집착이 없고 또한 여인(女人)도 없고 三악도에서 괴로워하는 중생의 아우성이 없으며, 정결한 유리로 땅이 되었고 성곽과 궁전과 모든 회랑(回廊)과 창문. 그물 등이 모두 七보로 이루어져서, 마치 서방 극락세계의 공덕장엄과 같으니라. 그리고 그 국토에는 두 보살이 있어서 한 분은 일광변조(日光遍照)요 다른 이는 월광변조(月光遍照)인데, 한량없이 많은 보살들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어 능히 그 부처님의 바른 법보(法寶)를 지.. 2017. 4. 27.
약사유리광 七불본원공덕경 2 -약사유리광 七불본원공덕경 2- 十. 七불여래 기도법의 해설 그때 비구 아난은 구탈보살에게 물었다. {선남자여, 七불 여래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려면 그 방식이 어떠합니까?} 구탈보살은 말하였다. {대덕(大德)이여 만약 병든이나 기타 모든 재앙을 만난 이를 구제하려면, 마땅히 그를 위하여 이렛 낮과 이렛 밤동안 八재계를 지키고, 그 힘에 따라 음식과 여러 가지 공양거리로서 부처님과 스님네에게 공양하고, 밤. 낮 여섯 차례 七불 여래 부처님께 공경히 예배하면서 이 경전을 마흔 아홉 번 외우고 마흔 아홉 개의 등을 켜놓되, 그 부처님의 형상 일곱 위(位)를 만들고 낱낱의 형상 앞에 각기 일곱 개의 등을 켜도록 하는데, 그 일곱 등의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둥그렇게 하여 마흔 아홉 밤이 되도록 그 광명이 .. 2017. 4. 27.
천수경 22 -천수경 22- 우리가 마음과는 달리 의도적이 아니더라도 죄를 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대겁 생으로 살아오면서 몸과 마음속에 쌓인 업 때문이다. 억겁 생을 두고 저 먼 과거로부터 나쁜 생각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나쁜 생각이 나쁜 업을 만들어서 우리의 몸과 마음 가운데 배어진 까닭이다. 그래서 죄업도 여러 가지 이다, 죄업의 종류에 따라서 죄과를 맡아보시는 부처님의 역할이 다르다 . 그래서 업의 종류에 따라서 그 업을 소멸해 주시거나 감면해 주시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다. 참제업장십이존불 (懺除業障十二尊佛) 업장을 소멸해 주는 열두 부처님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南無懺除業障 寶勝藏佛) 보광왕화렴조불 (寶光王火炎照佛) 일체향화자재력왕불 (一切香火自在力王佛) 백억항하사결정불 (百億恒河沙決定佛) 진.. 2017. 4. 27.
현종산하 회심사 4월의 오늘 가람 주변 풍경을... 현종산하 회심사 4월의 오늘 가람 주변 풍경을... 2017. 4. 26.
현재의 행위(業)의 결과 卍-현재의 행위(業)의 결과-卍 실로 감각적인 욕망 때문에, 감각적인 욕망에 의존되어, 감각적인 욕망에 강요되어, 감각적인 욕망에 의해 완전히 동요되어 왕들은 왕들과 싸우고, 왕자들은 왕자들과, 바라문들은 바라문들과, 부자들은 부자들과 싸운다. 아들은 어머니와 다투고, 어머니는.. 2017. 4. 26.
미래의 행위의 결과 卍-미래의 행위의 결과-卍 비구들이여, 더 나아가, 사람들은 몸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입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마음으로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처럼 몸과 입과 마음으로 악행을 지음으로 해서, 몸이 무너져 죽은 후에 나쁜 곳(惡處;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져서 고통을 받게 되고 불.. 2017. 4. 26.
의지 작용으로서의 행위 卍-의지작용으로서의 행위-卍 비구들이여, 내가 행위(業)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의지작용(思)을 말한다. 의지를 지니고, 사람들은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행동한다. 비구들이여, 지옥에서 (그 결과를) 받아야할 행위가 있고, 축생계에서 받아야할 행위가 있으며, 아귀의 세계에서 받아야.. 2017. 4. 26.
행위의 상속자 卍-행위의 상속자-卍 비구들이여, 모든 중생들은 자신들의 행위(業)의 소유자이며,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로부터 태어났으며, 행위에 묶여 있고, 행위를 피난처로 하고 있다. 선한 행위이던지 악한 행위이던지 그 어떤 행위라 하더라도 그 행위의 상속자가 된다. {增支部} X 206. AN V, 288. .. 2017. 4. 26.
新羅의 梵鐘-1 (속칭 에밀레종) 卍-新羅의 梵鐘-1 (속칭 에밀레 종)-卍 1. 외래문명이 물 밀 듯 밀려 들어오면서 우리의 고유한 민족문화의 원형이 차츰 소멸되거나 변질되어 왔음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문화의 원형이 변질되거나 소멸되어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일이다. 세게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문화재에 대.. 2017. 4. 26.
고려의 석불 卍-고려의 석불-卍 1. 시대개관 - 여기서 고려시대라 함은 왕건이 송악을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를 세운 918년부터 이후 약 470년간 왕씨 왕조를 누리다가 1392년에 朝鮮王朝로 넘어 갈 때 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2. 불상조각 - 고려시대의 조각은 대부분이 불교조각이다. 그것은 국초부터의 호.. 2017. 4. 26.
신라의 석불 卍-신라의 석불-卍 1. 신라의 국가조직과 발달은 삼국중에서 가장 뒤늦고, 불교를 받아드림도 고구려와 백제가 4세기 후반에 불교를 받아드린데 대하여. 약 150년이 뒤진 6세기 초반에 이르러 법흥왕(514~539)때에 비로소 불교가 국가적으로 공인되었으며(527), 최초로 이룩된 사찰은 흥륜사(.. 2017. 4. 26.
백제의 석불 卍-백제의 석불-卍 1.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먼저 고구려의 17대 소수림왕 2년, 서기372년에 중궁의 북조 전진왕(前秦王) 부견(符堅)이가 전도승 순도(順道)와 함께 불상(佛像), 경전을 보내 온 것이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불교가 유통된 처음이다. 백제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제15대 .. 2017. 4. 26.
우리나라의 불상(佛像) 卍-우리나라의 불상(佛像)-卍 1.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불교가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기 때문에 중국의 불교와 전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뛰어난 초일류의 예술인 석굴암의 석불조각은 신라인의 이상상(理想像)이어서 중국의 아류품(亞流品)도 아니요, 모방품도 아니며.. 2017. 4. 26.
불상의 출현 卍-불상의 출현-卍 고대 초기의 불전도(佛傳圖)에 있어서 극히 특이한 점은 주역인 석존(釋尊)의 모습을 하나의 예외 없이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바루훗드'의 "용왕예불도"(龍王禮佛圖 =사진 2 참조)를 보면, 중앙부 아래에 무릎 꿇고 합장하고 있는 용왕의 모습은 보이.. 2017. 4. 26.
삼승(三乘)과 『법화경』의 회삼귀일(會三歸一) 卍-삼승(三乘)과 『법화경』의 회삼귀일(會三歸一)-卍 1. 삼승(三乘) 삼승(三乘)에서 '승(乘)'이란 '수레와 같은 것을 탄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승(三乘)이란 '3가지의 탈 것'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탈 것'이란 불교의 궁극적 경지인 깨달음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 의지해.. 2017. 4. 26.
찰나(刹那;ksana):-최소의 시간 단위 卍-찰나(刹那;ksana):-최소의 시간단위-卍 찰나란 불교에서의 사용하는 최소 시간 단위로 지극히 짧은 순간을 의미합니다. 불교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보통 '극히 짧은 시간', '순간', '가장 짧은 시간'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본래 찰나란 산스크리트의 'ksana'를 .. 2017. 4. 26.
돈 없이 베푸는 일곱가지 (無財七施)보시 卍-돈 없이 베푸는 일곱가지 (無財七施)보시-卍 보시(布施)란 남에게 무엇을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이 보시에는 흔히 세 가지 형태의 보시가 있습니다. 《대지도론》 제 14에 보면 보시의 유형으로 법시(法施)·재시(財施)·무외시(無畏施)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법시란 진리를 모르고 .. 2017. 4. 26.
대중과 함께 반성하는 '포살(布薩)' 卍-대중과 함께 반성하는 '포살(布薩)'-卍 포살이란 범어 Posadha의 음역으로 출가중이 매달 보름마다 행하는 의식이다. 매달 보름과 그믐날에 모든 비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계본(戒本)을 외우고 지은 죄가 있으면 참회해서 악을 그치고 선을 기르는 의식이 포살이다. 이 포살제도는 빔비.. 2017. 4. 26.
신행의 첫걸음 삼귀의 卍-신행의 첫걸음 삼귀의-卍 1. 인간은 선에 다가가야 한다. 불교는 인간의 본성을 맑고 깨끗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이 무명에 싸여 있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오탁악세를 살아가면서 번뇌의 때가 묻고 탐 진 치 삼독으로 더렵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 2017. 4. 26.
불교적인 삶 卍-불교적인 삶-卍 불교는 자기완성만이 아니라 나와 마음이 함께 깨달아 이 세상을 불국토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이는 바른생활속의 바른 행을 중시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불자로서 지켜야할 실천덕목으로 오계(五戒)를 말씀하셨다 첫째. 산목숨 죽이지 말라(不殺.. 2017. 4. 26.
바른 믿음으로 卍-바른 믿음으로-卍 이상적인 삶을 살다 불교에 입문 하려고 첫 마음을 냈다면, 그 순간부터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사는 참다운 불자가 되어야한다. 게으름이란 모든 허물의 바탕이다 집에 있는 이가 게으르면 의식(衣食)이 부족하고. 사업이 쇠퇴할 것이요. 출가한 이가 게으르면 생사의 .. 2017. 4. 26.
자신을 낮추고 卍-자신을 낮추고-卍 불교에서 수행은 자신을 낮추는 공부이다 사람은 언제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일 줄 알아야 한다. 수행하는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이것을 하심(下心)이라한다 그 어느 누가 나를 보고 멸시하더라도 털끝만큼도 자신을 내세우지 말고 하심 하라는 것이다 .. 2017. 4. 26.
보리심 卍-보리심-卍 보리심이란 한마디로 부처님의 지혜인 무상정등정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다. 무상정등정각이란 범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한역어로, 위없는 평등한 바른 깨달음이라는 말로 부처님의 지혜를 일컫는다. 즉,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것이 발보리심이다. 보리심.. 2017. 4. 26.
욕심과 서원의 차이 卍-욕심과 서원의 차이-卍 많은 佛子(불자)님들께서 불교에 관하여 갖는 의문 가운데 하나는 '불교에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욕심이 없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불교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誓願(서원)을 수행의 첫걸음으로 삼고 있음에 유의하.. 2017. 4. 26.
수행의 바탕 卍-수행의 바탕-卍 수행이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닦아 가는 것을 말한다. 닦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닦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기 마음속의 온갖 번뇌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수행의 목적이다. 나에게 아무런 번뇌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세상이 지극히 안락하.. 2017. 4. 26.
수인(손모양)에 대하여 卍-수인(손모양)에 대하여-卍 수인은 불·보살의 공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손모양으로서, 인상(印相)·인계(印契)·밀인(密印)·계인(契印)이라고도 한다. 원래 불전도(佛傳圖)에 나오는 석가모니의 손 모양에서 유래한 것인데, 교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불상제작 때 함부로 .. 2017. 4. 26.
선지식에게 배우는 자세 卍-선지식에게 배우는 자세-卍 선지식을 믿는 그 정도에 따라 자신의 공부가 성취되느니라. (만공스님) 먼저 선지식을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받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선지식은 부처님을 대신해서 영원한 깨달음의 세계로 나를 인도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지식을 만나면 지극한 마음..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