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불2186 큰 통나무가 바다에 이르듯이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가다나라에 머무르면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강변으로 나가셨습니다. 때마침 강 한가운데 큰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저기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를 보아라. 만일 저 나무가 이쪽 기슭이나 저쪽 기슭에도 닿지 않고 중간에 가라앉지도 .. 2017. 7. 30. 기운 나무를 베면 기운쪽으로 쓰러진다 석가족의 마하나마가 등장하는 <자공(自恐)>이라는 경전이 있습니다. 마하나마는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나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이곳 카피라바투는 기후가 안온하고 모든 것이 풍족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삽니다. 어디를 .. 2017. 7. 30. 노 스님의 눈물 옛날, 일본에 양관(良寬)이라는 스님이 계셨습니다. 스님은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출가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므로 동생이 집안의 대를 잇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자식이 없어 양자를 들이게 되었는데, 이 양자가 이만저만 속을 썩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여자를 밝힐 뿐 .. 2017. 7. 30. 물이 흐리면 그 속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다와 함께 콜리성 북쪽의 한 나무 아래 머무르시며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청정한 계율을 지니고 선정(禪定)을 닦으며 지혜를 구하여라. 청정한 계율을 지니는 사람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따르지 아니하고, 선정을 닦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 2017. 7. 30. 나를 낮추는 지혜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理致)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 2017. 7. 29. 생전 예수재의 유래 예수재의 유래를 보면 명도전(冥道傳)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유사국(遊沙國)이라는 나라에 병사왕(甁沙王)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나이 15세에 왕위에 올라 25년간 예수시왕생칠재(預修十王生七齊)를 59번이나 올렸습니다. 이 병사왕이 이처럼 예수재를 여러 차례 모시게 된 데.. 2017. 7. 29. 민심을 다스리는 일 어느 달 밝은 보름달 궁중에서 임금님께서는 여러 신하들과 더불어 보다 즐거운 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신하가 조용히 아뢰었습니다. "전하, 제가 소유한 동산에 부처님께서 와 계십니다. 폐하께서 그 곳에 가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금님은 여러 신하들을 거느리고 그 .. 2017. 7. 29. 애자모 하아리티 부처님 당시 대솔국이라는 나라에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수많은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그들을 보통 이상으로 귀여워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의 어린 아기를 훔쳐다가 잡아먹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한 그녀 때문에 비통에 잠긴 부모들이 한둘이 아니었으며, 많은 사람들.. 2017. 7. 29. 하루 하루 미루는 삶 히말라야 설산에 집 없는 새가 한 마리 살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이 가지 저 가지로 다니면서 즐겁게 놀았지만 밤이 되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새는 밤만 되면 추위에 떨면서 결심합니다. "아이 추워. 내일은 반드시 집을 지어서 따뜻하게 잠을 자야지.. 2017. 7. 29. 훼방은 질투에서 싹이 트고 毁生於嫉, 嫉生於不勝 <王安石> 훼생어질, 질생어불승 훼방은 질투에서 싹이 트고, 질투는 상대보다 못한 데서 생겨나느니라. 2017. 7. 21. 이렇게 살아야 한다 智足以造謀, 材足以立事, 忠足以勤上, 惠足以存下 <韓愈> 지족이조모, 재족이립사, 충족이근상, 혜족이존하 지혜가 있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고, 재능이 있어야 일을 이룰 수 있으며, 충성심이 있어야 윗사람을 섬길 수 있고, 혜택을 베풀어야 아랫사람을 거느릴 수 있느니라. 2017. 7. 21. 남들에 대해서는 완전무결하기를 바라지 말고, 與人不求備, 檢身若不及 <尙書> 여인불구비, 검신약불급 남들에 대해서는 완전무결하기를 바라지 말고, 자기에 대해서는 모자람이 없는가를 샅샅이 살펴야 하느니라. 2017. 7. 21. 길러주되 가르치지 않으면 어버이의 잘못이고, 養不敎, 父之過 ; 敎不嚴, 師之惰 <三字經> 양불교, 부지과 ; 교불엄, 사지타 길러주되 가르치지 않으면 어버이의 잘못이고, 가르쳐주되 엄하지 않으면 스승의 게으름 때문이니라. 2017. 7. 21. 꾸민 말은 꽃 같고 貌言華也, 至言實也, 苦言藥也, 甘言疾也 <史記’․商君列傳> 모언화야, 지언실야, 고언약야 , 감언질야 꾸민 말은 꽃 같고, 참된 말은 열매 같고, 바른 말은 보약 같고, 달콤한 말은 질병 같으니라. 2017. 7. 21. 업(業)에 관한 부처님 말씀 업과(業果)의 착하고 착하지 못함은 짓는 바를 따라 받는 것이 결정된다.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얽매이는 것은 누에와 다름이 없다. 쓰고 떫고 달콤한 모든 맛과 고통과 번뇌는 마치 그림자가 항상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고 독약을 마시고 자살함과 같다. -묘법성염처경- 세 가지 업(三業).. 2017. 7. 19. 전설의고향 / 오세암 Home / ohseam of legends 2017. 7. 17. 오세암(五歲庵) [만화 동영상 animation 2017. 7. 17. 마음에 두지 마라.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 2017. 7. 10.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 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 2017. 7. 9. 그리움 그리움 2017. 7. 7. 그대들 모두 석가와 다르지 않다. 그대들 모두 석가와 다르지 않다. 석가도 볼 줄 알고 그대들도 볼 줄 안다. 석가도 들을 줄 알고 그대들도 들을 줄 안다. 육근을 통해서 활발하게 작용하는 이 무위진인은 한 순간도 쉰 적이 없다. 이 사실을 알면 단지 ‘한평생 일 없는 사람(一生無事人)’일 뿐 달리 부처다 조사다 할 것.. 2017. 7. 5. 卍-회심사 정유(丁酉)년 불기 2561년 우란분절(백중) 지장기도 및 칠석기도 안내-卍 효부는 효자를 낳는다는 옛말처럼,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를 내려주신 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효행은 당연한 것이기에 우리 불자님들께서는 꼭 동참하시어 조금이나마 은혜에 보답합시다.(). 2017. 7. 3. 부모자식의 인연 옛날 어떤 바라문이 있었다. 나이 젊어서 집을 떠나 도를 배웠으나 六十이 되도록 도를 얻지 못하였다. 바라문 법에는 나이 六十이 되도록 도를 얻지 못하면 집에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아내를 만나 한 아들을 낳았는데 얼굴이 단정하여 매우 사랑스러웠다. 나이 일곱 살이 되어 공부를 .. 2017. 6. 20. 수심가 엮음수심가-김혜연 외 2인-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이별가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박소연 오시원-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배띄워라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사철가일부분 너영나영-오정해-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오봉산타령 한강수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이희문 외 2인-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긴난봉가 자즌난봉가-김혜연 박선영 외2인-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노래가락 창부타령 경복궁타령-박소연 오시원 이희문-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배뱅이굿-박준영-울진 문화센터 2017. 6. 1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73 다음